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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약자인 동물 위한 정책 필요"…국회 앞 호소

등록 2024.04.05 15:14:55수정 2024.04.05 16: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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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동물보호연합 국회 앞 기자회견

"인간복지·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 되길"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들에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한국동물보호연합 활동가들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국제 여성의 날 맞이 비인간 여성 동물 착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2024.03.0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들에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한국동물보호연합 활동가들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국제 여성의 날 맞이 비인간 여성 동물 착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2024.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정당들에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을 맞아, 인간복지와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이 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복지 정책을 공약한 정당도 반려동물에만 치우쳐 있고 농장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등에 관한 공약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려동물 정책도 정작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동물 정책에 대해선 "대부분이 반려동물에 관한 내용이고, 농장동물과 동물실험의 경우 ▲감금틀 사육의 단계적 폐지 ▲AI 동물살처분 폐지 ▲채식문화 장려 ▲동물실험 감축을 위한 로드맵 제시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반려동물 보험과 병원 등 해당 산업과 소비자 편익 관련 내용만 있지, 학대 방지와 실질적 복지를 위한 내용이 없어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선거가 끝난 이후, 각 정당들이 동물정책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들은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이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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