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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샤오미 레드미노트13에 전환지원금…이통3사 중 유일

등록 2024.04.23 16:48:07수정 2024.04.23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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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여 만에 책정…공시지원금도 늘려

LGU+, 아이폰14 플러스는 최대 55만원으로 상향

샤오미 레드미 노트 13.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샤오미 레드미 노트 13.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샤오미 레드미 노트13 시리즈에 전환지원금을 실었다. 아이폰을 제외한 외산폰에 전환지원금을 책정한건 이통3사 중 처음이다. 전환지원금은 이통사를 바꾸면서 공시지원금을 받아 휴대폰을 살 때 주는 혜택이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전환지원금 목록에 샤오미 레드미노트13 시리즈를 추가했다.

우선 레드미노트13 프로 모델에는 최대 7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고가요금제뿐 아니라 월 5만5000원 요금제부터 지급한다. 이외 월 4만4000원 요금제에는 2만원으로 설정했다.

레드미노트13 일반(LTE) 모델은 최대 10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프로 모델과 달리 일반 모델은 4만4000원 요금제부터 모두 동일한 금액을 지급한다.

레드미노트는13 시리즈는 지난달 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출시했다. 하지만 3사 모두 전환지원금을 싣지 않았다. LG유플러스가 출시 한 달여 만에 3사 중 처음으로 전환지원금을 신규 지급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폰 이외의 외산폰에 전환지원금을 지급한 첫 사례라 이목을 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아이폰 이외의 외산폰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

이뿐 아니라 LG유플러스는 레드미노트13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늘렸다.

프로 모델 기준 최대 공시지원금은 15만10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일반 모델은 15만1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지원금을 높였지만 최대 지원금 액수로만 놓고 보면 3사 중 가장 적다. 프로 모델의 경우 SK텔레콤이 최대 34만6000원, KT는 34만7000원을 준다.

대신 LG유플러스는 중저가 요금제에 대한 지급 규모를 늘렸다. 일단 최대 지원금을 월 5만5000원 요금제부터 지급한다. 출고가 39만9300원인 레드미프로 256GB 모델을 기준으로 최대 공지원금 28만6000원에 추가지원금 4만2900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7만4000원이 된다.

월 3만~4만원대 요금제에서 비교해도 LG유플러스가 많다. 다만 5만원 이상 요금제에서는 선택약정(지원금에 상응하는 25% 요금할인)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일반 모델의 경우 모든 요금제에서 최대 지원금을 지급하지만 SK텔레콤, KT보다 지급 금액이 적다.

LG유플러스는 레드미노트13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폰14 플러스 모델 공시지원금도 올렸다. 기존에는 최대 금액이 45만원이었다면 10만원을 추가, 55만원으로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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