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면서 고급스럽게"…가정의 달 선물은 '편리미엄'

'가정의 달' 맞아 차별화된 상품 눈길

[서울=뉴시스]GS25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순금 상품.(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소중한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 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편리미엄'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Premium)'의 합성어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양질의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관련업계도 차별화를 앞세운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와드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홈스트랑 밀키트'는 로컬 맛집의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음식 라인업은 로컬 맛집부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 선정 맛집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긴 줄이 늘어서는 식당의 특색 있는 메뉴를 대기 없이 원하는 공간에서 맛볼 수 있고, 시간과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는 하나만 구입해도 100원에 배송해준다.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평소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고연산 위스키를 온라인으로 구매 후 본인이 선택한 매장에서 받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픽업은 주문 후 3일 뒤부터 가능하다.

캐치테이블은 글렌피딕, 발베니 등 일시 품절된 위스키들을 이달 중 재입고할 계획이다. 위스키 뿐 아니라 '핫플' 케이크, 호텔 베이커리 등도 예약 후 픽업할 수 있다.

'금테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한 편의점 업계의 순금 상품 또한 눈길을 끈다.

GS25는 카네이션 콘셉트의 골드바와 목걸이 순금 상품 2종을 선보였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는 상품은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우리동네GS 앱 내 가정의 달 기획 코너 또는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 간 순금 등 최신 트렌드 상품 20여종 및 자녀,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상품 80여가지를 판매한다. 용의 해를 기념하는 순금용 10돈과 골드바 5돈, 순금카네이션 1돈 등 리스트도 다양하다. 가격은 판매기간 직전 금거래소의 당일 시세로 책정된다.

프리미엄 선물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려는 고객이라면 이커머스 플랫폼을 주목할 만하다.

쿠팡은 백화점, 면세점 등에 입점한 고급 식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식품관'을 론칭했다. ‘스페셜 브랜드’ 카테고리도 마련해 쿠팡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를 관련 스토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인 '온라인 선물하기'도 빠질 수 없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공식 입점을 기념해 조니워커 단독 선물 세트를 론칭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조니워커 블루를 구입 시 각인 서비스와 별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