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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허은아 "여성판 N번방 사건, 동일한 잣대로 엄벌해야"

등록 2024.05.20 19:42:40수정 2024.05.20 2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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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성범죄…남성 인권 침해 방지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여성판 N번방 사건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을 바라보는 허 대표의 시각에 100% 동의한다. '동일한 잣대의 엄벌'이 핵심"이라며 허 대표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허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84만명 女카페서 여성판 N번방…남성 나체사진 올리고 성희롱'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미군의 신상이 상세히 적혀 있다. 범죄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 명백한 '제2의 N번방'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 수법에 차이가 있다고 하나 피해자의 고통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며 "수년 전 수많은 여성에게 극심한 피해를 준 N번방 가해자들과 동일한 잣대의 엄벌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의 세밀한 지원도 뒤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 당선인도 이와 관련 "매우 중대한 성범죄다. 이 사건으로 주한미군 남성들이 큰 상처와 실망을 갖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라며 "대한민국 남성을 상대로 자행된 같은 수법의 범죄도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함께 남성의 성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가해 행위에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대안과 해결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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