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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응 美 스탠퍼드 교수 "이제는 고임금 노동자가 AI 영향 더 받을 것"

등록 2024.05.22 11:34:04수정 2024.05.22 1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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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기술 아닌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규제해야"

"생산성 증진 위해 기업들이 AI 교육해야" 지적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AI 과학자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가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AI 과학자 앤드류 응(Andrew Ng)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가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인공지능(AI) 혁신과 안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을 규제해야 한다.”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기조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응 교수는 세계 4대 AI 석학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AI는 범용 기술로 특히 생성형 AI가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다”며 “교육, 비즈니스, 법률 전문가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초창기엔 자동화 등으로 저임금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 봤는데 이제는 고임금 근로자들이 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근로자가 AI로 생산성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쓸 수 있도록 근로자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규제와 관련, 응 교수는 기술 자체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규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응 교수는 “전기 모터로 블렌더나 전기차 등을 만드는 것처럼 AI도 챗봇이나 의료기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서 기술을 규제한다면 AI 발전이 더딜 수 있다”며 “AI는 범용 기술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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