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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경찰 수사(종합)

등록 2025.12.18 1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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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건물 수색…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어

네이버, 전 직원 재택근무 권고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총무성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에 따라 일본 기업에 내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겠다고 했고, 정부는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필요 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 총무성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에 따라 일본 기업에 내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겠다고 했고, 정부는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필요 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윤정민 오영재 기자 = 네이버 본사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이버 본사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수사에 나섰다. 건물 수색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11시께 임직원 안전을 위해 근무 형태와 관계없이 전사 원격근무를 권고했다.

한편 제주 카카오 본사에도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군 등 관계 당국이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께 제주시 영평동 소재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됐다. 해군 등 군부대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건물 내 전 직원은 대피한 상태다.

전날에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신고는 이틀 전 게시된 협박 글과 거의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15일 자신을 고등학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CS센터 게시판에 "판교 아지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과 "회사 고위 관계자를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100억 원을 특정 계좌로 송금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으나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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