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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지서 외국인 여성 '노상 방뇨 논란'…식당 주인 CCTV 공개

등록 2025.12.19 0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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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외국인 여성이 식당 앞에서 노상 방뇨를 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025.12.19.(사진=더타이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외국인 여성이 식당 앞에서 노상 방뇨를 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2025.12.19.(사진=더타이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외국인 여성이 식당 앞에서 노상 방뇨를 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사건은 태국 수랏타니주 코따오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판타칸 마나 씨가 외국인 여성이 자신의 식당 앞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최근 공개하며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새벽 3시 53분에서 4시 사이 발생했으며, 공개한 영상에는 외국인 여성 두 명 중 한 여성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뒤 쪼그려 앉아 바닥에 소변을 봤고, 다른 여성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려는 듯 앞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게 주인은 "해당 지역에 새벽 시간까지 영업하는 술집이 여러 곳 있다며, 외국인 여성이 인근 업소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식당 앞에서 용변을 본 것은 부주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에 영상을 공유하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의견을 구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법적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공공장소에서 소변이나 대변을 볼 경우 태국 '청결 및 질서 유지법' 제29조와 제54조에 따라 최대 2000바트(9만 30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판타칸 씨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밝히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앞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노상 방뇨나 배변 사례가 잇따라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푸켓에서 외국인 여성이 식당 앞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현지 매체에 보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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