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月 900억弗 수출?…20일만에 작년 6월치 돌파
20일까지 수출 620억弗…전년比 60.4%↑
작년 6월 月 수출 598억弗 이미 넘어서
월간 900억弗 달성 시 사상 최초 기록
반도체 255억弗…전체 수출 41.2% 차지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6.22.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21330804_web.jpg?rnd=2026062212172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6.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달 수출이 20일 만에 지난해 6월 한 달 실적을 넘어서면서 월간 수출 900억달러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나라 월간 수출은 올해 5월 877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900억달러를 넘어선 적은 없다.
현재 추세가 월말까지 이어질 경우 사상 처음으로 월 수출 900억달러 고지를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619억9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다.
이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종전 2위인 올해 3월 543억달러를 77억달러가량 웃도는 규모다.
특히 올해 6월 수출은 20일 만에 지난해 6월 월간 수출액 598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수출은 당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이었지만, 올해는 월 중순을 갓 넘긴 시점에 이를 뛰어넘은 셈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6월 1~20일 조업일수는 15일로, 일평균 수출액은 4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27억6000만달러보다 49.7%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 수출이 900억달러를 넘기려면 남은 기간 약 280억달러를 추가로 수출해야 한다.
이달 남은 조업일수가 7일인 점을 고려하면 남은 조업일 동안 하루 평균 40억 달러 수준의 수출 흐름이 유지돼야 한다.
현재까지의 일평균 수출액 41억3000만달러가 월말까지 이어진다면 단순 계산상 이달 수출은 900억달러를 소폭 웃돌 수 있다.
통상 월초보다 월말로 갈수록 선적·통관 물량이 붙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900억달러 돌파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다만 1~20일 수출입 통계는 단기성 잠정치다. 조업일수 변화, 월말 통관 집중 여부, 특정 품목의 선적 시점 등에 따라 최종 월간 실적은 달라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845_web.jpg?rnd=2026021115413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이번달 역시 수출 급증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은 255억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반도체 수출도 역대 최대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2%로 1년 전보다 18.3%포인트 확대됐다. 이달 1~20일 수출 10달러 중 4달러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온 셈이다.
반도체 외 품목도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수출은 37억3800만달러로 2.3% 늘었고, 석유제품은 36억7600만달러로 39.0%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30억6600만달러로 293.3% 급증했다. 선박 수출도 22억1500만달러로 39.9% 늘었다.
국가별로는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130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9% 늘었다. 대미 수출은 114억200만달러로 53.9%, 베트남 수출은 59억3400만달러로 75.5% 증가했다.
상위 3개국인 중국·미국·베트남 수출 비중은 49.0%를 기록했다. 대만 수출은 45억5100만달러로 103.6%, 홍콩 수출은 38억7100만달러로 132.8% 각각 늘었다.
수입은 444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74억9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1억400만달러로 55.5% 늘었고 원유는 54억3700만달러로 18.8%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도 21억4100만달러로 51.9% 늘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9.9% 증가했다.
산업부는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산업부는 대외 불확실성과 잠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품목·시장 다변화와 무역금융·전시 등 수출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기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수출 유망기업 500곳을 집중 육성하는 'K-수출스타 500' 사업을 통해 프리미엄 마케팅, 인증·특허, 수출금융,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17_web.jpg?rnd=20251118152640)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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