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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토요타에 사상 최대 과징금 184억원 부과

등록 2010.04.06 08:13:56수정 2017.01.11 1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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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남진 기자 =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미국 리콜 사태와 관련, 미국 정부가 역대 최대 액수의 과징금을 물기로 했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토요타가 차량 결함을 알면서도 미국 당국에 즉시 통보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돼 1637만5000달러(약 18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미 당국이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과징금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미국 정부가 토요타 측에 은폐가 있었다고 인정함으로써 집단소송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 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2월 이후 불거진 토요타의 리콜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가속페달의 부품결함을 토요타가 알면서도 약 4개월 동안 NHTSA에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에선 차량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함을 파악할 경우 5일 이내에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라후드 장관은 성명에서 “토요타는 위험한 결함을 은폐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토요타는 “아직 NHTSA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다”면서 “차량 안전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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