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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MC몽 '하하몽쇼' 무기한 중단

등록 2010.09.14 12:03:07수정 2017.01.11 1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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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4일 첫 방송된 SBS TV ‘하하몽쇼’가 도마 위에 올랐다. MC몽(31)과 이효리(31)에게로 비난이 집중됐다.  이효리의 표절은 상습적이다. MC몽은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시비에 휘말린 상태다. ‘하하몽쇼’ 제작진은 비판을 우려하면서도, 표절·병역의혹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녹화한 분량을 이날 방송했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들은 “이효리는 표절의 공범, 범죄자다”, “정말 뻔뻔한 것 같다”며 맹폭하고 나섰다. 하하(31)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몽에 대해서는 “병역 비리에 대해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다”, “군대 갔다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포화를 퍼부었다.  제작진도 겨냥했다. “이효리로 시청률 좀 올려보겠다고 표절 논란에 서있는 사람을 쓰면 되느냐”, “MC몽의 병역 비리 의혹이 사실이면 어떡하느냐”, “신중했어야 한다”, “재밌고 없고를 떠나 주말 아침 버라이어티에는 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빗발쳤다.  방송 전 MC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게시한 제작진의 글도 논란을 불렀다. “일단 의심이 있고 문제가 있으니까 (경찰이) 내사를 벌이는 것이다. 진짜라고 판명나면 제작진은 뭐라고 변명할 것이냐”, “단지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한 마디만 던지고 진행자를 바꾸든가 프로그램만 폐지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특히 뜨거운 감자다. ‘하하몽쇼’에 이어 SBS TV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를 대체할 새 코너 ‘런닝맨’의 첫회 게스트 명단에 이효리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런닝맨’은 11일 방송된다.  agacul@newsis.com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MC몽(31)이 출연하는 SBS TV ‘하하몽쇼’가  중단된다.

 SBS는 14일 “‘하하몽쇼’의 방송을 19일부터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법원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 그동안 방송을 해왔으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상황인 데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 방송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SBS는 “이미 녹화된 2회 방송분이 남아있지만 ‘하하몽쇼’는 19일부터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예정”이라며 “방송 재개 여부는 최종적인 법적 판단이 나온 이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BS는 19일부터 ‘강심장’ 스페셜을 대체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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