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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공격 왓비컴즈, 이제와서 '타진요' 팔겠다?

등록 2010.10.09 14:38:58수정 2017.01.11 12: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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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타블로(30)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카페를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9일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네이버 카페 팝니다’라는 게시물이 진원지다.  이 글의 작성자는 “회원수가 올 5월에 만들어서 19만명이 됐다. 이제 곧 20만명 될 것 같다”며 “회원들 활동은 활발하고 여러 분야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현재 카페 분위기가 안 좋고 네티즌들의 시선도 안 좋지만 잘 운영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카페 스태프들도 매니저의 말을 잘 듣는다. 회원들도 매니저나 스태프들을 잘 따르는 편이라 카페 내에선 다툼이나 분쟁 등 골칫거리 문제들은 없다”고 전했다.  판매 문의에 대해서는 “해외에 거주 중이라 쪽지나 메일만 받는다”며 “최대한 빨리 판매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는 왓비컴즈다. 그가 명시한 카페 주소 역시 ‘타진요’ 주소와 일치한다.  왓비컴즈는 경찰이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8일 “우리 카페가 이번 경찰 발표로 잠시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그래서 한시적으로 매니저를 그만두려 한다”고 전했다.  또 “나는 미국 국적의 한국인이며 현행범이 아니다. 인터폴과 공조해서 나를 체포할 사안이 절대 아니다”며 “할 말이 많지만 카페에 해가 될까 참겠다. 매니저를 그만둬도 나는 우리 카페 회원이다. 많은 이해 바란다”고 알렸다.  한편, 같은 날 밤 방송된 ‘MBC 스페셜’ 타블로편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은 왓비컴즈의 신상과 그 동안 그가 주장한 내용들을 반박했다. 특히, 왓비컴즈가 타블로와 관련, 4년 동안 악플을 달아온 비상식적인 악플러이고 상습적으로 많은 연예인들에 대해 악성 댓글을 남겨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찰은 타블로가 왓비컴즈 등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경찰은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왓비컴즈가 한국계 미국시민권자 김모씨(57)임을 확인했다. 김씨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친구 박모씨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것도 파악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타블로(30)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카페를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9일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네이버 카페 팝니다’라는 게시물이 진원지다.

 이 글의 작성자는 “회원수가 올 5월에 만들어서 19만명이 됐다. 이제 곧 20만명 될 것 같다”며 “회원들 활동은 활발하고 여러 분야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현재 카페 분위기가 안 좋고 네티즌들의 시선도 안 좋지만 잘 운영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카페 스태프들도 매니저의 말을 잘 듣는다. 회원들도 매니저나 스태프들을 잘 따르는 편이라 카페 내에선 다툼이나 분쟁 등 골칫거리 문제들은 없다”고 전했다.

 판매 문의에 대해서는 “해외에 거주 중이라 쪽지나 메일만 받는다”며 “최대한 빨리 판매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는 왓비컴즈다. 그가 명시한 카페 주소 역시 ‘타진요’ 주소와 일치한다.

 왓비컴즈는 경찰이 타블로가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8일 “우리 카페가 이번 경찰 발표로 잠시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그래서 한시적으로 매니저를 그만두려 한다”고 전했다.

 또 “나는 미국 국적의 한국인이며 현행범이 아니다. 인터폴과 공조해서 나를 체포할 사안이 절대 아니다”며 “할 말이 많지만 카페에 해가 될까 참겠다. 매니저를 그만둬도 나는 우리 카페 회원이다. 많은 이해 바란다”고 알렸다.

 한편, 같은 날 밤 방송된 ‘MBC 스페셜’ 타블로편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은 왓비컴즈의 신상과 그 동안 그가 주장한 내용들을 반박했다. 특히, 왓비컴즈가 타블로와 관련, 4년 동안 악플을 달아온 비상식적인 악플러이고 상습적으로 많은 연예인들에 대해 악성 댓글을 남겨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찰은 타블로가 왓비컴즈 등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경찰은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왓비컴즈가 한국계 미국시민권자 김모씨(57)임을 확인했다. 김씨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친구 박모씨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것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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