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마침내 프로가수…'장난감 병정들'

【서울=뉴시스】허경 기자 = 가수 장재인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첫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의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당시 장재인은 본선 5번째 무대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심사위원들에게서 허각(28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 285점을 받아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총합산 점수의 60%를 차지하는 시청자 문자 투표에 발목이 잡히며 아쉽게 탈락했다.
두 번째 본선 무대였던 '이문세 리메이크 미션'에서 부른 '가로수그늘 아래서면'은 지금까지도 인기다.

【서울=뉴시스】허경 기자 = 가수 장재인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첫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의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들'은 빈티지 솔 풍의 복고풍 댄스곡이다. 포크 음악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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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반짝 반짝'을 녹음할 때 감정을 살리기 위해 '아빠 다리'로 앉아서 했다. 4월에 만들었는데 눈앞의 악보는 안 보이고 내가 어떤 코드를 연주하고 있었다. 바다 속에 '꼬로록' 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이번 음반에 수록할 생각은 없었는데 주변의 반응이 좋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허경 기자 = 가수 장재인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첫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의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진정성을 잃지 않도록 진실한 마음으로 음악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내가 들어온 이곳, 이 세계는 나와 많이 다른 곳이다. 그래서 요즘 특히 '잘못하면 휩쓸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홍대에서 털썩 주저앉아 노래도 할 생각이다. 기타 한 대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시스】허경 기자 = 가수 장재인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첫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의 발매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재인의 매니지먼트사 키위뮤직 대표인 프로듀서 김형석씨는 "많은 가수의 음반 작업을 했지만 이번 만큼 내가 한 일이 없는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난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이드라인 역할만 했다. 모든 아이디어는 장재인의 머리에서 나왔다. 대견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는 "장재인은 음악적 욕구가 강하다. 다음 음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벌써 내놓을 정도다. 장재인이 지금처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을 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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