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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증…겨울철 늘어나는 이유는?

등록 2011.11.25 17:40:14수정 2016.12.27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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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안면홍조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혜은당한의원 제공)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최근 회사원 이모(26)양은 얼굴이 쉽게 화끈거리고 달아오르는 '안면홍조증'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붉게 달아오르는 얼굴 때문에 직장동료들에게 '술 마셨냐'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안면홍조가 밤중에 나타나 쉽게 잠에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25일 혜은당한의원(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영하권에 들면서 얼굴이 남들보다 쉽게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안면홍조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생활 힘들게 만드는 안면홍조증

안면홍조증이 있는 경우 일반인들보다 얼굴이 더 쉽게 붉어지며 오래 지속된다. 이때 강한 화끈거림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

홍조가 머리에서부터 시작해 목ㆍ가슴 등 아랫방향으로 퍼지고 차갑고 끈적끈적한 땀이 발생하며, 머리의 압박감 등 불쾌한 느낌 등이 생길 수 있다.

주로 갱년기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르몬 감소로 인해 폐경 여성의 70%정도에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음주, 알레르기성 피부체질, 자율신경 항진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의 경우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커져 얼굴의 모세혈관이 쉽게 확장되기 때문에 안면홍조가 나타나기 쉽다.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인을 파악해 기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먼저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추위에 맨얼굴을 바로 노출 시키는 등의 자극은 피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겨울이라도 자외선 발라 피부를 보호하며, 추위를 막기 위해 목도리나 마스크 등의 보온소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중요한 안면홍조, 방치말고 치료해야

안면홍조의 증상이 심한 경우 레이저나 베타수용 차단제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은 경우 치료효과가 적으며, 시술 후 부작용으로 인해 얼굴에 멍이 들거나 색소침착ㆍ수포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보충요법을 통해 치료가 이뤄지지만 유방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이 유발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부작용이 적은 치료를 원한다면 한방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피부 문제 뿐 아니라 몸 내부의 원인으로 인해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내부의 근본원인을 치료하고, 재발률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안면홍조의 원인을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됐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허열이 생긴 경우로 나누어 치료한다.

습열담 체질이거나 열을 쉽게 발생시키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 내부 열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내부의 열을 꺼뜨리고, 스트레스나 심경변화로 심화나 간화가 발생하는 경우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열을 다스리며 치료한다.

정수경 원장은 "겨울철 몸이 춥다고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며 "사우나나 찜질방을 지나치게 이용하는 것도 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 주며, 평소 감정조절에 주의하며, 스트레스해소를 위해 명상이나 음악감상 등을 하는 것이 안면홍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조진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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