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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뿐이리오, 약물과 친했던 요절스타

등록 2012.02.13 16:11:11수정 2016.12.28 0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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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인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11일(현지시간) 49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R&B 가수 겸 작곡가 보비 브라운(43)과 2007년 이혼한 뒤 흡연은 물론 코가인과 대마초 등 마약과 술에 찌들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만큼 약물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술, 마약 등과 싸우다 숨진 스타들은 휴스턴 뿐 아니다.  ▲마이클 잭슨(1958~2009)  '팝의 황제' 잭슨은 컴백 콘서트를 앞둔 2009년 6월 프로포폴 성분의 마취제를 과다복용해 세상을 떠났다. 잭슨의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리(59)는 잭슨의 사망과 관련,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  '록&롤 황제'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자택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된 뒤 사망했다. 부검 결과 약물 과다복용이 원인이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1983~2011)  영국의 솔 싱어송라이터인 와인하우스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허용 기준치의 5배에 달했다. 2006년 발표한 2집 '백 투 블랙'으로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주요상을 휩쓸며 5관왕에 오르는 등 가수 경력은 성공적이었으나 술과 마약으로 점철된 삶은 불우했다.  ▲짐 모리슨(1943~1971)  록밴드 '도어스'의 리더인 모리슨은 1971년 7월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지만 부검을 하지 않은 탓에 사인을 두고 여전히 논쟁 중이다.  ▲지미 헨드릭스(1942~1970)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통하는 헨드릭스는 1970년 영국 런던에서 술을 마시고 약물을 복용한 뒤 자신의 토사물에 질식, 숨졌다.  ▲제니스 조플린(1943~1970)  '피스 오브 마이 하트'로 유명한 미국 출신 로커 조플린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숨을 거뒀다. 알코올 중독도 그녀의 사망 원인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이언 존스(1942~1969)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존스는 영국 자택 수영장에서 익사했다. 평소 약물과 술을 끼고 살았다.  와인하우스, 모리슨, 헨드릭스, 조플린, 존스는 공교롭게도 27세에 사망, '27세 클럽' 멤버들로 통한다. 일부에서는 '영원한 27세의 저주(Forever 27 Curse)'라고도 부르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적인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11일(현지시간) 49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R&B 가수 겸 작곡가 보비 브라운(43)과 2007년 이혼한 뒤 흡연은 물론 코가인과 대마초 등 마약과 술에 찌들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만큼 약물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술, 마약 등과 싸우다 숨진 스타들은 휴스턴 뿐 아니다.

 ▲마이클 잭슨(1958~2009)

 '팝의 황제' 잭슨은 컴백 콘서트를 앞둔 2009년 6월 프로포폴 성분의 마취제를 과다복용해 세상을 떠났다. 잭슨의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리(59)는 잭슨의 사망과 관련,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

 '록&롤 황제' 프레슬리는 1977년 8월 자택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된 뒤 사망했다. 부검 결과 약물 과다복용이 원인이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1983~2011)

 영국의 솔 싱어송라이터인 와인하우스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허용 기준치의 5배에 달했다. 2006년 발표한 2집 '백 투 블랙'으로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주요상을 휩쓸며 5관왕에 오르는 등 가수 경력은 성공적이었으나 술과 마약으로 점철된 삶은 불우했다.

 ▲짐 모리슨(1943~1971)

 록밴드 '도어스'의 리더인 모리슨은 1971년 7월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심장 마비로 알려졌지만 부검을 하지 않은 탓에 사인을 두고 여전히 논쟁 중이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몹시 고통스러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이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열린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58) 공판에서 공개한 잭슨의 생전 전화통화 녹음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머리는 잭슨에게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 사망케 한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잭슨은 2009년 6월 사망 6주 전 머리와 통화에서 "내겐 어린 시절이 없었기 때문에 더 그들(아이들)을 사랑한다"며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약물에 취해 있던 잭슨은 알아듣기 힘들 정도의 흐릿한 목소리로 당시 준비하던 컴백 무대인 영국 런던 콘서트 '디스 이스 잇'이 "엘비스(프레슬리)나 비틀스의 공연보다 더 성공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엘비스도 그것을 못했고, 비틀스도 못했지만 우리는 경이적이어야 한다."  또 콘서트 수익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 병원을 짓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잭슨은 2009년 6월25일 급성 프로포폴과 각종 진정제 중독으로 죽음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지미 헨드릭스(1942~1970)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통하는 헨드릭스는 1970년 영국 런던에서 술을 마시고 약물을 복용한 뒤 자신의 토사물에 질식, 숨졌다.

 ▲제니스 조플린(1943~1970)

 '피스 오브 마이 하트'로 유명한 미국 출신 로커 조플린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숨을 거뒀다. 알코올 중독도 그녀의 사망 원인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이언 존스(1942~1969)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존스는 영국 자택 수영장에서 익사했다. 평소 약물과 술을 끼고 살았다.

 와인하우스, 모리슨, 헨드릭스, 조플린, 존스는 공교롭게도 27세에 사망, '27세 클럽' 멤버들로 통한다. 일부에서는 '영원한 27세의 저주(Forever 27 Curse)'라고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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