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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스포츠카의 상징 '콜벳 쿠페' 출시…8640만원

등록 2012.04.30 18:06:40수정 2016.12.28 0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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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GM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쿠페'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5월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사진=한국G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한국GM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쿠페'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5월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국내 자동차 회사 중 한국GM만이 콜벳과 같은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를 출시할 수 있다"며 "콜벳은 전 세계 모든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쉐보레 제품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콜벳은 1953년 첫 출시된 이후 6세대 현 모델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를 통해 기술과 스타일에서의 혁신을 거듭하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을 열광시키는 스포츠카의 상징이다. 또 북미 자동차 시장 럭셔리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부동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콜벳 쿠페는 정통 스포츠카가 지니고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에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됐다. 축거는 2685㎜까지 늘어났고 프론트 오버행(차체 전면에서 앞바퀴 차축 중심까지의 거리)은 저중심으로 설계됐다.  

 콜벳 쿠페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루프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체 및 탈거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오픈 탑 모델로 바꿀 수 있다.  

 국내에 시판되는 콜벳의 외관 색상은 메탈릭 실버, 틴트코트 옐로우, 토치 레드 등 세 가지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좌우 대칭으로 설계한 쉐보레의 실내 패밀리룩 '듀얼 콕핏'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에는 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 기능을 갖춰 파워풀한 성능을 신속하게 활용하면서도 주행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레이스카에 최적화 된 버킷 타입 시트는 안정적인 승차감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스포티한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서울=뉴시스】한국GM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쿠페'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5월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사진=한국GM 제공)  photo@newsis.com

 이와 더불어 버튼 타입 스마트키, 운전석 및 동반석 열선 내장 파워시트(6way), 블루투스(Bluetooth) 및 아이팟(iPod)을 지원하는 최고급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9개의 스피커) 등을 기본 적용했다.

 콜벳 쿠페는 자연흡기 방식의 8기통 6.2ℓ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8.7㎏·m, 제로백(0→100㎞/h 도달시간) 4.3초를 자랑한다.

 또 고수압을 이용한 하이드로포밍 기술로 제조된 차체 구조와 후륜부에 장착된 트랜스미션, 알루미늄 콕핏 구조는 차량의 저중심 설계와 전후방 50대 50의 균형 있는 무게 배분을 가능하게 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정교한 핸들링의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자는 도로 및 주행 상황에 따라 '투어'나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투어 모드는 일반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스포츠 모드는 민감하고 신속한 응답성으로 최적의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콜벳은 초고장력 강판을 포함한 견고한 차체를 적용해 충돌 시 탑승공간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도 90㎞/h 이하의 속도로 최대 105㎞까지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도 채택했다.  

 차값은 8640만원(자동변속기)이고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하면 89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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