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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정 데이터량 무료 인터넷전화

등록 2012.06.29 14:22:46수정 2016.12.28 0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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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7월1일부터 모든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서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를 허용, 일정량의 데이터를 이용해 무료 음성통화가 가능토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다음달 1일부터 최소 30MB에서 최대 1.5GB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무료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를 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29일 "LG유플러스 가입자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oIP 제공을 위한 이용약관 신고를 마쳤다"면서 "스마트폰 이용자가 mVoIP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동통신망이나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KT, SK텔레콤과 달리 자사 이용약관에 데이터를 음성으로 변환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해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라인 등의 mVoIP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LG유플러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가입자는 요금제에 따라 기존에 제공받던 데이터량 중 최소 30MB에서 최대 1.5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아 mVoI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VoIP 무료 데이터 제공량을 살펴보면 LTE 34(월 3만4000원)요금제 30MB, LTE 42(월 4만2000원)요금제 50MB, LTE52(월 5만2000원)요금제 100MB, LTE62(월 6만2000원)요금제 200MB, LTE72(월 7만2000원)요금제 350MB, LTE85(월 8만5000원)요금제 700MB, LTE100(월 10만원)요금제 1GB, LTE120(월 12만원)요금제 1.5GB 등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100MB당 약 250분 내외의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한 예로 LTE52 가입자는 10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받으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500분을 통화할 수 있다. LTE52 가입자는 현재 월 250분의 음성통화를 기본으로 제공받고 있다.

 LTE120(월 12만원)가입자의 경우 1.5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아 월 3840분(41만 4720원 상당)의 무료 통화가 가능해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3G(3세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 34·44·54·64 요금제에서 각각 30MB, 50MB, 200MB, 30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스마트 74·94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1GB를 mVoIP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mVoIP 데이터량을 소진하게 되면 mVoIP는 자동 차단된다.

 통화량이 많은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월 7900원을 추가해 기본 제공 데이터량(최대 24GB)을 다시 제공받은 뒤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되는 3G 스마트54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데이터 이용량이 제한된다. 스마트54요금제 2.5GB, 스마트64요금제 6GB, 스마트74요금제 10GB, 스마트94요금제 20GB 등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 전무는 "망에 대한 트래픽 부하, 음성매출 하락 등의 이슈가 있지만 고객에 대한 편익과 혜택을 강화하고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기 위해 mVoIP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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