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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풀하우스 중국에서 연극으로 '낭만만옥'

등록 2012.08.01 00:51:00수정 2016.12.28 0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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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탤런트 송혜교가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받는다.  여성영화인상시상식 주최측은 13일 "송혜교가 영화 '오늘'로 네티즌과 여성영화인이 함께 선정한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더욱 깊어진 눈빛으로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관객들에게 '용서'라는 화두를 전하는 묵직하고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공로상은 배우 최지희, 연출·시나리오상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한혜진 안재훈씨, 제작·프로듀서상은 '아이들'의 엄주영 프로듀서가 수상한다.  단편·다큐멘터리상은 '두 개의 선'의 지민, 기술상은 '써니'의 편집기사 남나영씨, 홍보마케팅상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시네드에피에게 돌아간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배우 박철민의 사회로 열린다.  kje1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04년 송혜교(30) 주연 드라마로 옮겨진 만화가 원수연(51)씨의 만화 '풀하우스'가 중국에서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풀하우스'는 '낭만만옥(浪漫满屋)'이라는 이름으로 7월31일 개막, 19일까지 상하이 상하이활극예술센터 연극무대에 오른다.

 한국 만화 원작이 합법계약을 통해 중국에서 연극으로 상연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최근 미국, 유럽은 물론 만화산업의 선두주자인 일본에서도 우리 만화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만화 한류'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우수 만화콘텐츠가 합법 저작권 계약을 통해 해외에서 연극으로 공연되는 것은 한국 만화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작가 신경숙(49)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도 상하이 연극 공연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저작권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3월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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