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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2012]배드민턴 金 린단, 중국 광고계도 접수?

등록 2012.08.07 15:54:50수정 2016.12.28 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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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중국 배드민턴 대표선수 린단(29)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서명과 올림픽에서 라이벌 리총웨이를 이긴 날짜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기뻐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중국 배드민턴 대표선수 린단(29)이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서명과 올림픽에서 라이벌 리총웨이를 이긴 날짜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기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민숙영 기자 =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쥔 린단(29·중국)이 중국 광고계도 손에 넣었다.

 7일 중국방송망에 따르면 린단의 지난해 광고 수입은 200만 달러(한화 22억5660만원)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까지는 육상의 류샹(29·중국)과 농구영웅 야오밍(32·은퇴)이 중국 체육 광고인의 양대산맥이었다.

 류샹은 '가장 빠른' 이미지를, 야오밍은 '가장 높은' 이미지를 줬기 때문이다. 특히 류샹의 경우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독보적인 '광고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의 브랜드연구원이 중국 10개 도시의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아름다운 광고인' 설문조사에 결과 류샹과 야오밍, '다이빙 여왕' 궈징징(31·은퇴)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2008년에서 올해까지 4년간 류샹은 전성기를 지났고 야오밍과 궈징징은 지난해 은퇴했다.

 이에 베이징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린단이 지난해부터 류샹을 대신해 체육계의 새로운 광고왕으로 떠올랐다.

 린단의 한 해 광고 수익은 2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수치다.

 '슈퍼단(Super Dan)'이라 불리는 린단은 지난 5일 런던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리총웨이(30·말레이시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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