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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세계최고 수준 '정읍 공장' 본격가동

등록 2012.12.06 22:05:39수정 2016.12.28 0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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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국내 닭고기 생산 선두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를 위한 도계설비와 '풀 에어칠링 시스템'(찬 공기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게 된 ㈜하림 정읍 공장의 모습. (사진 = ㈜하림 제공)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국내 닭고기 생산 선두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를 위한 도계설비와 '풀 에어칠링 시스템'(찬 공기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게 된 ㈜하림 정읍 공장의 모습. (사진 = ㈜하림 제공)  [email protected]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전북 익산의 주력 생산공장과 버금가는 규모의 닭고기 생산공장을 정읍에 설립했다.

 하림은 6일 정읍 제3산업단지에 하루 20여만 마리의 닭을 도계·가공할 수 있는 정읍공장을 완공했다고 6일 밝혔다. 

 건축 연면적 3만4870㎡에 3개의 도계라인을 갖춘 정읍공장은 지난 2010년 하림이 인수한 뒤 1100억원을 투자해 최신설비로 리모델링했다.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닭고기 생산 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하림은 정읍공장에 도계되는 닭의 스트레스를 줄여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국내 최초의 자동포획설비를 도입했다. 자동포획기를 이용해 닭을 포획하고 있는 장면. (사진 = 하림 제공)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닭고기 생산 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하림은 정읍공장에 도계되는 닭의 스트레스를 줄여 품질을 높이기 위한 국내 최초의 자동포획설비를 도입했다. 자동포획기를 이용해 닭을 포획하고 있는 장면. (사진 = 하림 제공)  [email protected]

 하림 정읍공장은 농장에서부터 자동포획기를 사용하며 전용상자 운송과 '가스 실신 시스템'을 갖춘 도계과정 등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동물복지를 고려한 유럽형 도계공정은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어서 닭고기 업계를 넘어 국내 축산·육류업계 전반에 선진시스템으로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하림은 설명했다.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닭고기 생산 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하림은 정읍공장에서 '물 먹지 않은 닭고기'라는 뛰어난 육질의 닭고기를 생산키 위해 얼음물을 이용하는 기존의 도체 냉각방식과 달리 찬 공기만으로 장시간 냉각하는 '풀 에어칠링시스템'을 도입했다. 레일에 매달린 닭고기들이 차가운 공기 속에서 총연장 3.2㎞의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 = 하림 제공)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닭고기 생산 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하림은 정읍공장에서 '물 먹지 않은 닭고기'라는 뛰어난 육질의 닭고기를 생산키 위해 얼음물을 이용하는 기존의 도체 냉각방식과 달리 찬 공기만으로 장시간 냉각하는 '풀 에어칠링시스템'을 도입했다. 레일에 매달린 닭고기들이 차가운 공기 속에서 총연장 3.2㎞의 공간을 이동하고 있다. (사진 = 하림 제공)  [email protected]

 또 얼음물을 이용하는 기존의 도체 냉각방식과 달리 찬 공기만으로 장시간 냉각하는 풀 에어칠링시스템을 도입해 소위 '물 먹지 않은 닭고기'라는 뛰어난 육질의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밖에 '스티뮬레이터(근육완화를 위한 전기자극)'와 검사원 전용 검사대, 자동선별 시스템 등 차별화된 7대 공정시스템을 도입해 제품의 위생과 안전, 신선도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을 받게 됐다.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닭고기 생산 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이날 정읍공장의 본격 가동을 축하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 및 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으로 부터 안내를 받으며 내부를 견학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오른쪽)이 김완주 도지사(왼쪽)와 김생기 시장에게 공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eun6685@newsis.com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6일 닭고기 생산 기업인 하림이 전북 정읍 제3공단 내에 정읍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이날 정읍공장의 본격 가동을 축하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 및 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으로 부터 안내를 받으며 내부를 견학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오른쪽)이 김완주 도지사(왼쪽)와 김생기 시장에게 공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하림의 정읍공장 설립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림은 현재 376명의 근로자를 향후 550명까지 늘리고 지방세 납부를 비롯한 각종 지역경제 기여효과도 연간 4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문용 하림 사장은 "정읍공장의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은 국내 도계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읍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별화된 닭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를 통해 국내산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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