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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文캠프, '朴우세' 출구조사에 탄식·한숨…"끝까지 봐야"

등록 2012.12.19 19:01:33수정 2016.12.28 0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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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감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에서 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정세균 상임고문, 박지원 원내대표, 문희상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있다.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감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사에서 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정세균 상임고문, 박지원 원내대표, 문희상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방송사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는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세균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비롯해 이인영·박영선·김부겸 상임 선대본부장,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 1층에 마련된 상황실에 속속 모여들었다.  

 노영민 비서실장, 이목희 전략기획본부장, 우원식 총무본부장, 추미애 국민통합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 30여명도 참석했다.

 상황실은 수많은 취재진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혼잡한 상황을 막기 위해 출입이 통제됐다. 

 이들은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까지 숨을 죽이고 상황실에 마련된 텔레비전 모니터를 바라봤다.  

 이어 '박근혜 50.1%, 문재인 48.9%'의 지지율을 보인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하~"하는 탄식이 쏟아졌다. "뭐야? 왜 이래"하며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다만 '문재인 49.7∼53.5%, 박근혜 46.1∼49.9%'로 문 후보가 우세한 YTN의 예측조사 결과가 나오자 "끝까지 지켜봐야 안다"며 애써 위안을 삼는 모습이었다.

 한쪽에서는 핸드폰으로 인터넷 상의 관련 기사를 검색하는가 하면,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편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15분께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흰 일희일비하지 않고 개표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5시까지만 조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 5시부터 6시까지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외국민투표와 부재자투표 결과 역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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