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검, '국민감동상' 첫 시상…국민감동하는 법 집행할 것
이번 시상에서는 재소자의 교화 및 사회복귀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대전지검 이선영 검사, 청주지검 오후균 수사관, 서산지청 정평화 수사관, 공주지청 김경화 실무관, 충주지청 조정동호회 등 개인 5명과 천안지청, 제천지청, 영동지청 등 기관 3곳이 각 국민감동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
이선영 검사는 범죄자를 구속해 기소한뒤 재판과정에서도 재소자들과 지속적은 면담과 격려를 통해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출소 후에는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책을 선정해 선물, 재소자들로부터 수차례 감사편지를 받는 등 따뜻한 법집행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후균 수사관은 오랜기간 상습고소인이란 오명을 받아온 50대 고소인의 억울함을 풀어줘 새삶을 선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고 정평화 수사관은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계속된 야근과 야간 출장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등 국민을 위한 헌신적 노력이 인정됐다.
충주지청 조정동호회는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체 활동, 조정대회에 참가시 받은 상금 100만원 기부 등으로 이번에 국민감동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해결이나 다양한 국민참여 사법행정을 도입해 추진한 천안지청, 제천지청, 영동지청 등 3개기관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고검은 충실한 업무처리와 따뜻한 법집행을 통한 검찰의 신뢰향상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민감동상을 제정하고 고검 관내 2개 지검과 8개 지청으로부터 감동사례 60여편을 수집, 지난 1월 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심사를 벌여 8선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김학의 대전고검장은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업무수행에서 가슴 뛰는 벅찬 감동을 국민에 제공해야 한다"며 "국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 주면서 정성과 혼을 담은 수사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검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