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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MIT의 무료 온라인 교육 edX를 아시나요?…歐美 대학 입학허가에 도움

등록 2013.03.27 15:19:24수정 2016.12.28 07: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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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에서부터 몽골에 이르기까지 미 하버드 대학교와 매사추세츠 공대(MIT)가 공동 개발한 무료 온라인 교육 과정(MOOCs, Massive Online Open Courses)인 edX를 통해 서구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인도 자발푸르에 거주하는 17살의 아몰 브하베는 지난 14일 MIT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브하베는 지난 5월 처음 개설된 edX 프로그램을 신청, 97점의 높은 성적을 받은 결과 MIT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다.

 브하베는 "아마도 자발푸르에서 MIT에 입학하는 것은 내가 사상 처음인 것같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edX를 통해 공부를 하면서 아마도 MIT에 입학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늘 자극받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edX의 교육 과정이 정말 뛰어나다며 edX가 없었다면 MIT에 입학한다는 것은 꿈조차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X의 책임자인 MIT의 아넌트 아가월 전자공학 및 컴퓨터과학 교수는 현재 edX 과정에 등록한 전세계 약 80만 명의 학생들 가운데 약 45%는 대학생 정도 나이이며 나머지는 이들보다 더 나이가 많다고 밝혔다.

 아가월 교수는 edX는 애초 영리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향후 10년 동안 10억 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수업료를 받지 않고 비영리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edX에 등록한 학생 가운데 약 3분의 1은 미국 출신으로 최다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80만에 달하는 학생들은 세계 192개국에 분포돼 있으며 출범 1주년을 맞는 5월이면 학생 수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MOOCs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것은 온라인 신청으로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업 참여율이 높지 않다는 것. 지난해 5월 edX 첫 출범 때 수강을 신청한 15만5000명 가운데 수업을 빼먹지 않고 시험까지 본 학생은 2만6000명에 불과했고 그나마 시험을 통과해 합격한 학생은 7200명에 그쳤다.

 하지만 비하베는 "edX가 인도와 같은 나라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IT의 이름을 성적을 딴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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