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재기 생각 동의 않지만 죽음 애도"

민주당 서울시당 허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로 보이는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그가 살아있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시민단체의 대표로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많은 고민을 했을 고충이 이해가 간다. 그래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았어야 한다. 그 주변의 사람들도 그의 투신을 적극 말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재기 대표와는 지난 대선 때 좋지 않은 인연이 있다. 남성연대의 여성폄하 발언에 대해 문재인캠프 부대변인의 자격으로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었다. 이 때문에 성재기 대표와 남성연대에 의해 고소를 당해서 경찰서에 가서 조사까지 받았었다"고 성 대표와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허 대변인은 "좋지 않은 인연이었지만 사람의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다. 생각의 차이는 있었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사람의 생각은 소중하다. 성재기 대표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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