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젊은 피 수혈한 늙은 쥐 회춘 <미 연구진>

등록 2014.05.05 17:35:58수정 2016.12.28 12:42: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AP/뉴시스】지난 5월 린다 캐트심파르디가 제공한 사진으로 왼쪽부터 실험 대상인 젊은 쥐, 늙은 쥐, 젊은 쥐의 피를 수혈한 늙은 쥐의 뇌혈관을 3차원(3D)으로 재구성했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인터넷판과 네이처 매디슨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늙은 쥐가 젊은 쥐의 피를 수혈하거나 젊은 피에 풍부한 핵심물질만 주입받아도 체력이 강해져 더 긴 시간 운동할 수 있고 정신력도 강해진다는 미 연구진들의 3가지 논문을 공개했다. 2014.05.05

【뉴욕=AP/뉴시스】지난 5월 린다 캐트심파르디가 제공한 사진으로 왼쪽부터 실험 대상인 젊은 쥐, 늙은 쥐, 젊은 쥐의 피를 수혈한 늙은 쥐의 뇌혈관을 3차원(3D)으로 재구성했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인터넷판과 네이처 매디슨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늙은 쥐가 젊은 쥐의 피를 수혈하거나 젊은 피에 풍부한 핵심물질만 주입받아도 체력이 강해져 더 긴 시간 운동할 수 있고 정신력도 강해진다는 미 연구진들의 3가지 논문을 공개했다. 2014.05.05

【뉴욕=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늙은 쥐가 젊은 쥐의 피를 수혈하거나 젊은 피에 풍부한 핵심물질만 주입받아도 체력이 강해져 더 긴 시간 운동할 수 있고 정신력도 강해졌다고 미 연구진이 밝혔다.

 이에 관한 추가 연구가 이뤄지면 언젠가 사람의 노화에 인한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진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자신에게 이같이 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의대 연구진의 솔 비예다 교수는 4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 매디슨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인터넷판에 발표한 이 연구결과에서 “집에서 이를 시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20대에 해당하는 젊은 쥐와 60대에 해당한 늙은 쥐로 연구했다.

 그의 연구진은 한 집단의 늙은 쥐에게는 젊은 쥐의 피를 그리고 다른 집단의 늙은 쥐에게는 더 나이 든 쥐의 피를 여러 차례 수혈했다. 학습능력과 기억력 측정 결과, 젊은 피를 수혈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뛰어났다. 예를 들어 젊은 피를 수혈한 집단이 미로 속 숨겨진 플랫폼을 찾아가는 길을 더 잘 기억해냈다.

 비예다 교수는 연구진이 이 같은 차이를 만드는 젊은 피 속에 무엇이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들에 같은 날 발표된 하버드 대학 연구진들의 서로 다른 2개의 연구논문은 늙은 쥐보다 젊은 쥐의 피에 더 풍부하게 함유한 물질에 초점을 맞췄다.

 이 중 한 논문의 저자인 에이미 웨이거스 교수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젊은 쥐의 피 속에 풍부한 GDF 11이라는 단백질을 인간의 혈액에서도 발견했으며 이 농도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옅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젊은 피를 수혈한 늙은 쥐의 악력이 그렇지 않은 늙은 쥐보다 높았고 쳇바퀴운동에서의 지구력도 높게 나타났다. 

 또 다른 하버드 대학 연구진은 젊은 피를 수혈한 늙은 쥐의 뇌혈관과 혈류량이 늘어났고 GDF 11을 주입한 늙은 쥐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연구논문의 저자인 리 루빈 교수는 그 연구결과가 인간의 노화와 관련된 정신력 감퇴와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의대의 비예다 교수는 하버드대학의 웨이거스 교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연구결과를 GDF 11로만 설명할 수 있을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웨이거스 교수는 혈액에 늙은 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물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