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매일 낮 12시 진짜 사랑을 다시 만난다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우리말 중에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높은 이혼율로 이제는 홀아비 사정은 골드미스가 알고, 과부 사정은 골드미스터가 아는 시대가 열렸다. 과거에는 이혼남녀끼리의 재혼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재혼-초혼커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돌싱들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도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앙큼한 돌싱녀’와 ‘응급남녀’, ‘짝’의 돌싱특집 등은 돌싱들의 심리와 연애이야기는 일반인들에게도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돌싱, 골드미스/미스터를 위한 소셜데이팅 서비스인 예그리나(YEGRINA) 앱이 초혼, 재혼 등 진지하고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는 데이트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돌싱과 골드미스/미스터 등 회원 간의 건전한 매칭을 목적으로 하는 예그리나는 법률혼이나 사실혼인 사람의 회원가입이 일절 금지된다. 또한 회원 및 서비스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해 회원들이 건전하게 만나고 인연으로 맺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본인의 프로필을 꼼꼼하게 작성하는데, 돌싱회원과 골드미스/미스터 회원은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프로필 내용도 달라진다. 이렇게 프로필을 작성해 등록하면 매일 낮 12시에 이성을 1명씩 소개받을 수 있다. 매칭이 성공하면 상대방의 실명과 연락처가 공개된다.
예그리나의 개발사 측은 “결혼정보회사나 일부 고가의 매칭사이트와 달리 비용이 저렴하다”며 “Today 매칭 상대방으로부터 관심을 받아 응답을 할 경우 아이템이 필요하지만, 지난 ‘관심상대방’으로부터 관심을 받아 응답을 할 경우에는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도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그리나 (http://blog.naver.com/mangosteen21)는 안드로이드 버전을 서비스 중이며 6월 중순 이후 아이폰 버전을 론칭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운로드 후 스토어 리뷰 및 별점을 등록하고 예그리나 닉네임을 남기면 2천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게리랄성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