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군 공중급유기 유럽 에어버스 'A330 MRTT' 선정

【서울=뉴시스】윤정아 기자 = 국방부는 30일 공군 공중급유기로 유럽 에어버스 'A330 MRTT'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공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공중급유기 기종이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 MRTT'로 최종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공중급유기 기종 선정안을 심의한 결과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 MRTT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모두 1조4880억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위원회에서 공중급유기 사업에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5.06.30. [email protected]
이 과정에서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 MRTT와 미국 보잉사의 KC-46A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A330 MRTT는 지난 2007년 6월 에어버스 A330-200을 개량해 만든 다목적 공중급유기다. 길이만 58.80m에 동체 폭이 5.6m에 달하는 대형 항공기다.

A330 MRTT
또 미사일 회피 기능이 있는 A330 MRTT는 한 번에 300여 명의 병력과 45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현재 A330 MRTT는 호주, 영국 등 7개국에서 이미 42대를 도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A330 MRTT는 원거리 작전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 및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공군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 등 원거리로 확대되고, 무장탑재 능력 향상으로 전투효율성이 증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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