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MUJI)코리아 "2020년 60개 매장 목표"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무지코리아는 오는 2016년 매장 4개를 추가로 열고, 2020년까지 60개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3일 무지양품은 강남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16년 부산, 경기도 등에 매장 4개를 오픈하고 2020년까지는 60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지코리아는 2004년 일본의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6대사의 지분으로 설립했다. 현재 무인양품은 14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1개 온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윤 무인양품 기획마케팅 팀장은 "이번 리뉴얼 오픈은 무지양품만의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내후년 오픈이 목표였으나 인지도가 높아져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 확장도 계획보다 빨리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무지 브랜드 제품을 최대한 선보일 수 있도록 200평 규모로 출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4일 재개하는 플래그십스토어는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취급품목을 3000가지 이상으로 늘렸다. 또한 기존에 없던 전문 판매원 제도를 도입해 최대한 일본 매장과 가깝도록 했다.
기존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지상 2~3층까지 확대했다. 지하 1층 남성아동문구, 1층 여성헬스&뷰티무지투고(MUJI to Go), 2층 가정식품수납용품, 3층 패브릭가구로 꾸몄다.
취급품목을 3000가지 이상으로 늘리며 가전제품, 식품 등을 선보인다. 셀비지 재팬 데님 시리즈 등 강남점에서만 출시하는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스타일링과 인테리어에 대한 상담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문 판매원 제도를 도입했다. 일본에서는 식품, 가전 등 모든 품목에 대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도입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관련 제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오니시 카츠시 무지코리아 대표이사는 "무지그린, 파운드무지 등 무지 브랜드만의 것을 한국에도 소개하고 싶다"며 "무인양품 브랜드를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점포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가격 조정 계획에 대해서 무지코리아는 "일본 본사 정책상 물류체계를 바꾸는 등 가격 재조정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익률은 낮아졌으나 고객 만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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