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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사이트 접속하기만 해도 악성코드 감염"

등록 2015.09.08 11:28:35수정 2016.12.28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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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 성인 웹사이트로 악성코드 유포"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기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최근 '갓모드(God Mode) 공격기법'을 악용해 성인 웹사이트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갓모드 공격기법은 윈도 운영체제(OS)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이다. 악성 사이트에 방문하기만 해도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해커는 감염자PC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최근 사례 보고에 따르면 공격자는 보안이 취약한 성인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심어놓고,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PC가 이 성인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만들었다.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이다. 감염된 PC는 공격자의 특정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백도어'(일명 좀비PC)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SW 등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프로그램 설치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이 필요하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 팀장은 "공격자는 악성코드 유포를 위해 다양한 취약점을 노리고 있다"며 "사용자가 백신 설치 등의 기본 수칙을 지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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