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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화장실에 널브러진 공문서…보안의식 '구멍'

등록 2015.10.26 18:25:49수정 2016.12.28 15: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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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산경찰서 본관동 1층 화장실 쓰레기통 옆에서 민원인과 피의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찢어진 채로 발견돼 보안 의식과 관리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5.10.26.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산경찰서 본관동 1층 화장실 쓰레기통 옆에서 민원인과 피의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찢어진 채로 발견돼 보안 의식과 관리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5.10.26.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일선 한 경찰서 화장실에서 개인정보 등이 담긴 내부 문서가 다량 찢어진 채 발견돼 문서와 보안관리 의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오후 12시45분께 광주 광산경찰서 본관동 1층 남자화장실 쓰레기통 내부와 주변에서 '지명수배자 소재 발견보고' '병역법 위반 피의자 촉탁 보고' '수사 결과 보고서' 등 여러 장의 공문서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

 해당 문서들에는 수사 기록과 주민번호·주소지·성명 등 개인 정보와 관련된 내용 등이 기록돼 있었다.

 경찰 내부 지침상 이 같은 공문서들은 반드시 파쇄기를 이용해 처리해야 한다.

 경찰서 별관동에서 만난 민원인 김모(41)씨는 "누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 지 사실상 외부에 공개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민원인도 "무심코 버린 문서 한 장으로 인해 특정인의 범죄사실 등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며 "수사기관의 기록물은 여타 기관보다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하겠다. 체계적 교육을 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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