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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6전대, '전술항공통제단'으로 승격

등록 2015.12.01 09:52:35수정 2016.12.28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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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 원주 전술항공통제단 연병장서 창설식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1961년 창설된 공군 공(空)·지(地)·해(海) 합동작전 전문부대인 제36전술항공통제전대(36전대)가 전술항공통제단으로 승격된다.

 공군은 1일 36전대를 전술항공통제단으로 승격·창설하고 이왕근 공군 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이날 오전 강원 원주 전술항공통제단 연병장에서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1961년 12월 공·지 협동작전 교육대를 효시로 창설된 전술항공통제단은 1971년 8월 독립전대인 36전술항공통제전대로 증편돼 근접항공지원작전(CAS: Close Air Support Operation)과 대(對)화력전 전력에 대한 전술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해 왔다. 합동작전에 대한 소요 증가에 따라 전술항공통제단으로 승격 창설됐다.

 승격된 전술항공통제단은 육군 6개 군단 및 해군작전사령부에 창설된다. 지·해상 전력 운영 부대와의 직접적인 협조로 더욱 신속한 합동작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공군은 기대하고 있다.

 공군은 또 근접항공지원작전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달 안으로 '한·미 합동최종공격 통제관 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CAS는 아군과 근접해 대치하고 있는 적의 군사력을 항공력을 통해 공격함으로써 아군에 유리한 작전여건을 조성하거나 아군의 공격·반격 또는 방어작전을 지원해 목표를 달성하는 작전 개념이다. JTAC는 근접항공지원작전 및 기타 항공우주작전을 지상에서 통제하며 최종 공격 통제권한을 가지고 있는 요원을 뜻한다.

 합의각서는 동맹 국가 간 표준화된 CAS 지침과 JTAC 운영 지침을 공유하기 위한 합의서로, 한국과 미국 간 정보공유를 통해 근접항공지원작전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 작전사령관 이왕근 중장은 "앞으로 전술항공통제단의 합동작전 역량을 전술제대까지 확대함으로써 최정예 합동작전 전문부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연합·합동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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