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두 딸 승진 없어…이서현 '패션사업' 총괄

다만, 이서현 사장이 차기 패션부문장을 맡게 되면서 통합 삼성물산 패션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승진은 없었다.
다만 이서현 사장은 기존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동시에 윤주화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패션부문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016년 하반기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아시아 톱3 SPA로 육성하려는 토종 SPA 브랜드다. 이서현 사장이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3년간 공을 들인 브랜드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 삼성물산은 지난 9월1일 공식 출범하면서 상사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2020년까지 패션 부문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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