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 시흥 장현, 화성 봉담2, 광주 효천 뉴스테이 공모

총 3044가구 공급…이르면 올해 말 입주자 모집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28일 화성 동탄2, 시흥 장현, 화성 봉담2, 광주 효천 지구의 4개 단지 총 3044가구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각 단지의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선정되면 동탄2, 봉담2, 효천은 아르면 올해 말, 장현은 내년 상반기에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

 화성 동탄2 A-92 블록에는 총 4만561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77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953억원이며 1년 무이자 균등납부 조건으로 공급된다.

 화성 동탄2지구는 동탄1지구와 인접해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시흥 장현B-6블록에는 3만9758㎡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651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736억 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장현지구는 서울 서남측 약 15㎞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 개발 및 입주를 완료한 시흥능곡과 연성지구에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2018년 개통되는 소사~원시 간 전철역이 있다.

 화성 봉담2 B-3 블록은 6만200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00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961억원이며 5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화성시청에서 10㎞ 거리에 자리 잡고 있고, 수원시와 연결되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공모 단지는 중심상업지, 초·중학교와 인접한 지구 중심에 있다.  

 또 신분당선 복선전철(봉담~향남), 국도43호선이 관통해 수원, 성남, 평택 등으로의 접근도 쉽다.
 
 광주 효천 A-2블록에는 2만851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615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325억원이며 2년 무이자 균등납부조건으로 공급된다.

 광주 효천지구는 이미 조성된 광주효천2지구, 진월지구와 함께 대규모 생활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 화병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매우 양호해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도 가능하다.

 제2 순환도로를 축으로 나주, 목포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화순 방향의 국도 22호선, 지방도 817호선이 인접해 광주 시내와 인근 도시와도 가깝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 임차인 특성을 고려한 주거서비스 특화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재무적투자자(FI), 자산관리회사(AMC) 등 참여확대 방안 등을 공모기준에 반영하기로 했다.
 
 화성동탄2는 신혼부부 특화, 광주효천은 헬스케어 특화 시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거서비스 계획 평가항목의 단지 특화 서비스 배점을 상향 조정(20점→50점)한다.

 아울러 재무적투자자, 자산관리회사가 각각 민간 지분율 합계의 10% 이상 출자할 경우의 가점을 두 배로 확대(2점→4점)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재무적투자자, 자산관리회사 위주로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일정은 28일 기업형임대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5월 26일에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다. 6월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LH 공모사업은 이번 공모 4개 지구 3044가구를 시작으로 올해에 총 1만가구 (6월 3000 가구, 하반기 4000가구)를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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