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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국민의당 충북서도 약진 더민주 위협

등록 2016.04.14 03:17:54수정 2016.12.28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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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사창사거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시민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1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사창사거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시민들과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호남발 국민의당 녹색 바람이 국토의 중심 충북에도 매섭게 불었다.

 14일 오전 3시 현재 충북 지역 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39.64%, 더불어민주당은 27.13%, 국민의당은 21.04%를 각각 득표했다.

 충북 지역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 차이는 6% 포인트에 불과하다. 청주 서원구 지역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은 각각 28.88%와 24.11%였고, 충주시는 23.64%와 20.54%로 지지율 격차가 더 작았다.

 음성군에서는 24.43%와 23.57%로 대등한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증평군에서도 22.7%를 득표하면서 26.86%를 기록한 더민주를 위협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은 단양군(51.81%), 괴산군(47.67%), 영동군과 보은군(46%), 제천시(44.96%) 등이었으며, 다른 시군에서도 여당은 40%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 국회의원 3명을 배출한 청주 4개 선거구에서는 30%대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충북의 대표적인 야당 텃밭인 청주 흥덕구의 새누리당과 더민주 지지율은 각각 32.14%와 31.06%로 별 차이가 없었다. 청주 청원구도 새누리당은 33.2%, 더민주는 30.32%를 각각 득표했다.

 보수색이 짙은 청주 상당구에서는 새누리가 38.22%를 득표하면서 28.03%를 얻은 더민주를 10%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국민의당 지지율도 20.51%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국민의당 후보 5명은 10%대의 저조한 득표율로 모두 낙선했다.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두 차례 청주를 방문했다. 지난 17일 충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청주 지역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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