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브라질 해군 현대화사업 MOM…상륙함 등 공급

【서울=뉴시스】포스코대우는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브라질 측과 약 10억달러 규모의 해군 현대화사업 MOM(Minute of Meeting·합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M에는 브라질 해군과 전투용 함정 초계함 및 다목적 함정 LPD(Landing Platform Dock·상륙함) 공급, 브라질 해군 조선소인 AMRJ(Arsenal de Marinha do Rio de Janeiro)의 현대화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진은 LPD 함정. 2016.9.29(사진=포스코대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포스코대우는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브라질 측과 약 10억달러 규모의 해군 현대화사업 MOM(Minute of Meeting·합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M에는 브라질 해군과 전투용 함정 초계함 및 다목적 함정 LPD(Landing Platform Dock·상륙함) 공급, 브라질 해군 조선소인 AMRJ(Arsenal de Marinha do Rio de Janeiro)의 현대화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MOM 체결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국내 조선소들과 협력해 초계함 및 LPD를 공급하게 되며 향후 브라질 현지 AMRJ 해군조선소의 개선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사업과 함께 함정 건조를 위한 디자인 및 제반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2003년 인도네시아 해군과 계약한 LPD 공급사업 중 2척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인 PT PAL과 설계도면, 인력교육 등을 포함한 기술이전 방식을 통해 현지에서 건조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페루 SIMA(Servicios Industriales de la Marina) 해군조선소 와 LPD 현지 건조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수행해 올해 말 진수할 예정이다.
이날 MOM 체결식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과 마리우 페헤이라 AMRJ 해군조선소장 등 브라질 해군 대표단, 루이스 페르난도 세하 주한 브라질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대우는 1980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지역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김 사장은 "이번 MOM 체결은 과거 LPD 건조사업에서 보여준 성공적 기술이전 및 G2G사업 경험 등 포스코대우의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인프라, 식량안보 곡물사업 등으로 브라질 및 중남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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