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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부평 굴포천서 20대 여성 추정 마대자루에 담겨 숨진 채 발견

등록 2016.12.08 15:35:36수정 2016.12.28 1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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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8일 오후 12시10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유수지에서 마대자루에 담겨 있는 신원 미상의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청소 미화원 황모(67)씨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는 "지난달 29일께 구청에서 용역을 받아 청소 미화원 동료들과 굴포천 지역 등에 대한 청소 중 굴포천 유수지 수로에 쓰레기를 담는 노란색 마대자루가 보여 쓰레기인줄 알고 쓰레기 소각장으로 보내기 위해 동료들과 쓰레기를 모아두는 집하장으로 가져간 뒤 이날 이상한 기분이 들어 마대자루를 열어보니 마대자루에서 여성의 시신이 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숨진 여성의 시신은 당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매우 부패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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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숨진 채 마대자루 속에서 발견된 여성은 키 150㎝ 정도에 상의는 긴팔티, 하의는 칠푼바지를 입고 일반 가정에서 편하게 입을수 있는 복장이었다고 시신에서 지문 채취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패가 진행됐으며 미라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과 옷차림 등을 토대로 숨진 여성이 한달 전께 외부가 아닌 주택 등 실내에서 살해된 뒤 마대자루에 담겨져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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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9일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나이 등 정확한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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