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단양 소백산 오르고 충주 온천서 휴양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 소백산에 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의 겨울은 상고대가 운치를 더 한다. 2017.01.05. (사진=단양군 제공) [email protected]
5일 단양군에 따르면 겨울산행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하루 평균 주말 1200여 명, 평일 600여 명 등 2만7300여 명이 소백산을 찾았다.
단양 소백산은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신체 조건에 맞게 골라서 등산하는 매력으로 해마다 40만명이 찾고 있다.
정상 부근 나뭇가지마다 만개하는 상고대(서리꽃)는 소백산 설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 차이로 생기는데 전국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손꼽힌다.
산행 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떠나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고 산행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적격이다. 비로봉 정상에서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광경은 소백산행의 백미다.
비로봉 정상을 오르기 힘들면 연화봉에 자리한 국내 최초의 국립천문대인 소백산천문대를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에는 산행과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친 심신을 풀 수 있는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 문강온천 등 삼색온천이 인기를 끈다. 2017.01.05. (사진=충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산행과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친 몸은 충주에서 온천으로 피로를 풀면 안성맞춤이다.
충주에는 한겨울 추위도 방해하지 못하는 섭씨 53도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톡톡 터지는 앙성온천, 매캐한 유황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게 하는 문강온천 등 삼색온천이 있어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수안보온천은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지하 250m에서 솟아나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앙성온천에서는 입욕하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돼 모세혈관을 자극하고 이를 확장하는 작용으로 혈액 순환에 좋다. 식후에 이 온천수를 마시면 복부 압박감과 더부룩함을 제거하고 이뇨작용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월악산·조령산·수주팔봉 중간에 있는 문강유황온천은 피부 각질 제거와 피부병·류머티스·무좀 등에 뛰어난 효험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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