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여수 수산시장 화재 복구·생활 지원에 총력"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가운데)가 15일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오전 2시21분께 여수 수산시장에서 난 불로 1층 점포 119개 중 116개가 전소돼 5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17.01.15.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신대희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5일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 교동 수산시장에 대한 단계별 대책안을 마련, 피해 복구와 상인 생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재 잔재물 처리를 빠른 시일 내 완료한 뒤 상인들이 설 대목에도 영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화재 원인 조사와 피해 복구 작업 기간이 길어져 설 명절 전에 영업 개시를 하지 못한다면, 임시 판매장을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상인들의 생활 안정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수시와 협의해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상인들에게 보조금을 주고, 영업 개시 전에 생활 안정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 납부 유예, 학자금 지원 등도 매뉴얼상 지원이 가능하다. 전국 시·도에서도 지원의 뜻을 밝혔고, 전남도의 영세 상인 지원 제도를 활용하겠다"며 "2018년에 여수 수산시장을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화재에 강한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상인들은 간담회에서 빠른 시일 내 피해 복구 완료와 임시 영업 공간 조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21분께 여수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층 점포 119개 중 116개가 전소돼 5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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