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민단체 "목포신항에 세월호 분향소 설치해야"

등록 2017.04.01 13:43: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이혜원 기자 =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가 1일 오후 1시 전남 목포 목포신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포신항에 임시분향소를 즉각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2017.04.01.  hey1@newsis.com

【목포=뉴시스】이혜원 기자 =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가 1일 오후 1시 전남 목포 목포신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포신항에 임시분향소를 즉각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2017.04.01.  [email protected]

윤소하 의원 "분향소는 국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

【목포=뉴시스】이혜원 기자 = 시민단체가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 중인 목포신항에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설치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실천회의)는 1일 오후 1시 전남 목포 목포신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목포신항에 임시분향소를 즉각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실천회의는 "세월호가 들어온 지난달 31일부터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목포신항을 찾아오고 있지만 임시분향소가 쉴 공간이 준비돼있지 않다"고 했다.

 실천회의는 "실천회의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목포시에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지만 아직도 아무 답변이 없다. 진도 팽목항과 같은 임시분향소를 설치하는 일이 그렇게 어렵고 복잡한 일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해수부, 전라남도, 목포시는 목포신항 방문객을 위한 추모관을 즉시 설치하고 이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곳은 전국민적 추모의 마음이 모이는 곳이다. 최소한의 추모공간도 설치하지 못하게 하냐"며 "목포시는 지자체로서 국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키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