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근로자 가스 질식사 사과문 발표… "후속 수습 정성 다할것"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25일 오후 4시25분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61)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사진은 산소공장의 모습. 2018.01.25(사진=포스코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김덕용 기자 = 포스코는 25일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4명의 질식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날 사과문에서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정비과정에서 외주사 직원분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고인들과 유가족분들께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에너지부 산소공급 설비공장 냉각타워에서 냉각기 교체작업을 하던 외주 근로자 4명이 누출된 질소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이들은 모두 병원을 후송됐으나 4명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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