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33명으로 늘어…전원 중국인
105명 태운 여객선 지난 5일 푸껫 인근 해역서 악천후에 전복해 침몰
사망자 33명으로 늘어…실종자 23명 침몰 선체에 갇힌 듯

【서울=뉴시스】태국 푸껫 인근 해역서 지난 5일(현지시간) 전복돼 침몰한 여객선 '피닉스'호의 모습.(사진출처: 태국 해군) 2018.07.07.
【푸껫=AP/뉴시스】김혜경 기자 = 태국 유명 휴양지 푸껫 근해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가 6일(현지시간) 현재 33명으로 늘었다고 태국 당국이 밝혔다. 전원 중국인이다.
관광객 93명과 승무원 11명, 관광가이드 1명 등 총 105명을 태운 여객선 '피닉스'호는 지난 5일 밤 푸켓 인근 안다만 해역에서 5m 높이의 큰 파도에 휩쓸려 전복돼 침몰했다.
이에 태국 해군은 다이버 37명을 동원해 침몰 여객선 선체 등에 진입해 32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전날 익사한 채 발견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지금까지 33명으로 확인됐다.
수색대원들은 악천후로 이날 오후 6시 현지 수색작업은 일시 중단했다. 파도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오는 7일 오전 5시부터 실종자 23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구조당국은 실종자들이 침몰한 선체 내에 갇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희생자 대다수는 단체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12명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푸껫=신화/뉴시스】 태국 남부 유명 휴양지 푸껫 근해에서 5일 선박 3척이 전복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2018.07.06
한편 '피닉스'호 이외에도 푸껫 근해에서는 사고 당일 또 다른 두 척의 선박도 전복됐다.
관광객 35명과 승무원 5명, 가이드 1명, 사진 촬영가 1명 등 총 42명이 탑승했던 요트 '세네리타'호도 악천후로 푸껫 인근 섬에서 전복됐으나, 탑승객들은 전원 구조됐다.
이외에도 2명의 러시아인이 탄 보트 '제트 스키'도 전복됐는데, 1명은 구조됐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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