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태풍 '콩레이' 영향권…부산국제영화제 등 주말 행사 '초비상'

【부산=뉴시스】김선웅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부산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돼 5~7일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제 관련 행사는 영화의 전당으로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2018.10.04.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4일 밤부터 부산지역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가 6일까지 남해안에 100㎜에서 최대 30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부산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5일부터 부산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판단하고 전 행정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한편 주말에 진행하는 국제영화제 야외 무대행사 등은 실내행사로 전환하고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2일까지 상영보류토록 했다.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는 철거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5~7일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 예정이던 야외무대 인사와 핸드 프린팅, 오픈 토크 행사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과 영화의전당 내 아주담담 라운지로 옮겨 진행키로 했다.
또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행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광고물을 철거하거나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과 위험 시설물 안점점검에 나서고 있다.
한편 5일부터 7일까지 시흘간 센텀KNN광장과 수영만요트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키로 한 ‘2018 레저·스포츠페스티벌’은 태풍 ‘콩레이’로 13일부터 14일까지로 연기하고 행사 규모도 이틀 일정으로 줄여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일 오후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키로 한 여성·아동 폭력 및 학대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릴레이 캠페인’도 태풍 ‘콩레이’로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밖에도 ▲철마한우축제(5~9일, 철마) ▲라라라 페스티벌(5~7일,부산대·온천천 일원) ▲금련산 축제(6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공원문화페스티벌(7일, 부산시민공원) ▲부산바다마라톤대회(7일, 광안대교·광안리 일원) 등은 태풍이 소멸된 이후 개최토록 권고했다.
아울러 시는 4일 오후 5시부터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5일 오후 2시에는 정현민 행정부시장 주재로 전 실·국·본부장과 부산경찰청·남해해경·부산교육청, 53사단,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16개 자치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피해예방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태풍이 2016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 하루 전에 딕친 제18호 태풍 ‘차바’의 이동경로와 유사한 점에 주목하고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풍 및 집중호우, 월파나 해일에 의한 시설붕괴와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해안지역, 반지하주택, 농축수산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배수펌프장 및 우수관로에 대한 사전점검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 스스로가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인명 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여 시민이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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