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여행자제'로 하향 조정

【먼로비아=AP/뉴시스】 지난해 12월26일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에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수도의 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선으로 민정이양을 성사시킬 라이베리아는 지난 에볼라 창궐에서 보듯 난제가 쌓인 빈국이다. 2018.10.29
이들 국가는 그동안 '철수권고'인 3단계 적색경보가 유지됐었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에 따라 시에라리온이나 라이베리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계속해서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이 국가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에라리온의 경우 올해 4월 신정부 출범 이후, 라이베리아의 경우 지난해 대체로 평화롭고 공정하게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올해 3월 유엔 라이베리아임무단(UNMIL)이 완전히 철수한 이후 정정불안, 대규모 폭력사태 및 위기 수준의 풍토병 등이 발생한 사례가 없음을 감안한 것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치안과 테러 동향, 정정불안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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