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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사전의 2018년 단어는 "노모포비아"(휴대폰중독)

등록 2019.01.01 09: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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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용자가 겪는 증상"이 선정이유

【AP/뉴시스】 중국 선전(深圳)의 제 20차 중국하이테크 박람회에 출품된 첨단 폴더폰. 영국 캠브리지사전은 2018년의 단어로 "노모포비아"(휴대전화중독증)을 선정했다. 

【AP/뉴시스】 중국 선전(深圳)의 제 20차 중국하이테크 박람회에 출품된 첨단 폴더폰.  영국 캠브리지사전은 2018년의 단어로 "노모포비아"(휴대전화중독증)을 선정했다.  

【 런던 = 뉴시스】차미례 기자 = 캠브리지 사전이 2018년의 단어로 "노모포비아"( Nomophobia)를 선정했으며  이는 "휴대전화기가 없거나 혹시 사용할 수 없게 될까봐 사람들이 겪는 공포감과 걱정"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데일리 메일 일요판 신문이 보도했다.

그 밖에 최종선에 오른 단어들은 성(性) 인식 차이를 말하는 " 젠더 갭"( gender gap )  "에코사이드"( ecocide :환경파괴)  "노-플랫포밍" ( no-platforming )등이 있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캠브리지 딕셔너리사의 발표문에 따르면 노모포비아란 단어는 2008년에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당시 영국 우체국이 실시한 조사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전 회사는 " 노모포비아를 선정한 이유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아마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제는 이름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단어는 영국 신문에 처음 등장한 뒤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아직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증거로,  2018년초 캠브리지사전 온라인 판에 새 단어로 추가 등재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캠브리지 뿐 아니라 다른 사전회사들도 2018년의 새 단어를 발표했다.  콜린스( Collins Dictionary)는 올해의 단어로 "싱글 유즈"(single-use)를 정했는데 이는 패트병,  플래스틱 빨대와 비닐 봉지 등 단 한번만 쓰고 내버리는 물건들을 말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독성"( toxic )이란 형용사를 올해의 단어로 정했다.  이 말은 어떤 견해, 인간관계,  문화, 심지어 정치인들을 비유할 때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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