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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네수엘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철수 권고'

등록 2019.01.31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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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카라카스 등 일부지역 적색경보

"가급적 여행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베네수엘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베네수엘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가 31일 시위 발생으로 치안 상황이 악화된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 국내외 갈등 격화로 베네수엘라 치안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황색경보(2단계·여행 자제) 지역이었던 수도 카라카스 등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여행경보 3단계인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 및 가급적 여행취소나 연기를 권고하는 단계다.

콜롬비아 국경 인근 서부와 동부 일부 지역에 대한 기존의 적색경보도 유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에 대해 향후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베네수엘라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달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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