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美·이란, 협상 시작" vs 이란 "협상 없었다"

【테헤란=AP/뉴시스】 칼리드 알자랄라 쿠웨이트 외무부 차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사우디아라비아 일간 아사르크 알 아삿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 14일 미국과 전쟁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2019.05.15.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일간 아사르크 알 아우삿에 따르면 칼리드 알자랄라 쿠웨이트 외무부 차관은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자신감은 미국과 이란 관리들이 전쟁을 꺼리고 있다고 말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쿠웨이트는 상황을 진정시키고 대립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아사르크 알 아우삿은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는 미국과 이란의 화해와 긴장 완화를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별도로 이라크는 26일 이란과 외무장관 회담에서 양국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하지만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내어 이란과 미국간에 직접 또는 간접적인 협상은 이뤄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같은날 유수프 빈 알라위 오만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미국과 어떠한 직접 또는 간접적인 회담도 거부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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