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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무직 이어 4년 만에 생산직 신규 채용 재개

등록 2019.07.02 08: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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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합의에 따라 하반기부터 채용 재개

주 52시간 적용 및 수주 증가로 인력 충원

대우조선해양, 사무직 이어 4년 만에 생산직 신규 채용 재개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 침체로 중단한 생산직 채용을 하반기 재개한다. 생산직 신규 채용 추진은 2015년 이후 4년 만으로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가운데서도 올 들어 최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노사 단체협약(임단협)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현장 인력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76명의 현장직 채용을 끝으로, 일부 경력사원 충원은 있었지만 사실상 신규 채용은 없었다.

회사는 거제 옥포조선소 내 기술교육원(훈련소)에서 정규 직업 훈련을 수료한 일부 인원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밟는다. 모집 분야는 용접 및 선체 조립 분야 등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하반기 사무직 대졸 공채도 2014년 이후 4년 만에 실시해 60여명을 채용했다.

대우조선 측은 "직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수주가 늘어 인력 충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고 주 52시간 적용도 일부 영향을 줬다"며 "규모는 정확하지 않지만 연말까지 두 자릿수 수준의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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