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中 오디션 댄스 멘토 "3년간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리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메인 댄서인 리사가 중국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댄스 멘토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는 전날 중국 광저우 샤토 스타 리버 호텔에서 열린 '청춘유니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리사는 이 프로그램에서 댄스 부문 멘토 역을 맡은 맡는다.

 리사는 제작발표회에서 "중국 팬들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웠다. 앞으로 팬들과 함께 더 가까이 만나고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처음 멘토 역을 맡아 긴장되지만 3년 동안의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모두 전수해주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리사가 멘토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화권을 넘어 글로벌한 관심이 이어졌다.

'청춘유니2' 제작발표회 이후에는 '#YouthWithLalisa'가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리사의 이름이 상위권에 올랐다.

앞서 리사가 표지 모델로 나선 나일론 차이나 1월호 화보 메이킹 티저 영상이 공개,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K팝 가수 중 한명이다. 현재 2830만명 이상이 팔로우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한한령 가운데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작년 블랙핑크의 대표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이자 월 사용자 4억명에 달하는 QQ뮤직에서 '2019 K팝 디지털 앨범' 최고 판매량(12월30일 기준)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리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0. [email protected]

멤버 로제는 지난 11월 배우 이동욱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행사를 연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 국제공항에 입성, 뜨거운 환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4대륙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한 첫 월드투어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첫 돔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작년 도쿄돔 콘서트에 이어 지난 4, 6일 연 쿄세라돔 콘서트는 2회 공연에 10만명을 모았다. 블랙핑크는 오는 2월22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일본 돔 투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블랙핑크는 올해 초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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