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28일 中화웨이 5G 참여 승인할 듯…시장점유율은 제한
일부 제품은 노키아,에릭슨, 삼성 제품 사용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국 5세대(5G) 이동통신사업에 중국 화웨이의 진출을 허용한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화웨이의 영국 5G 참여를 28일에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국 정부는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FT는 시장 점유율 제한은 테리사 메이 전 행정부 때에도 논의됐던 것이라며, 화웨이에 5G 이동통신 장비의 일부를 에릭슨, 노키아, 또는 삼성 제품으로 바꾸도록 요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며 비용은 더 들지만, 화웨이를 전면 금지하는 것보다는 덜 부담스러워진다고 FT는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그동안 영국을 상대로 화웨이 배제를 요구해왔다. 지난달 13일에는 특별팀을 영국 런던에 파견해 '영국 정부의 화웨이 부품 사용 결정은 영국을 비롯한 동맹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각에 전달했다. 관계 부처를 직접 방문해 브리핑을 진행한 특별팀은 "화웨이 부품 사용은 '미친 짓'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정보부를 이끄는 앤드루 파커 국장은 전날 FT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부품 사용이 미국과 영국의 정보 공유 관계에 피해를 줄 것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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