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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등록 2020.03.03 0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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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2. 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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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수원지역 13번째 확진자는 영통구 망포1동 동수원자이 1차 아파트에 사는 A(55·여)씨로, '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망포1동) 편의점에서 일해왔다.

A씨는 같은 교회('생명샘교회')에 다니는 화성시 2번째 확진자 또는 오산시 1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달 27일 증상이 발현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30분 편의점에 출근했고, 오후 2시까지 근무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면서 오전 5시45분께 개업예배를 하고, 편의점에서 '생명샘교회' 관계자와 신도 등 10명과 아침식사를 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편의점에서 근무했다. 오전 9시 본사 직원들이 편의점에 방문했다.

지난달 27~28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편의점에서 근무했다.

편의점에서 근무할 당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했으며, 걸어서 출퇴근했다.

지난달 29일 근무하지 않고 있다가 오후 2시 오산시 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달 1일 오후 4시40분 자신의 차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2일 오전 2시45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전 10시 영통구보건소 구급차량으로 성남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입원됐다.

시는 A씨의 자택과 '생명샘교회', '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 등 A씨의 방문지 방역 소독을 마쳤다.

한편, 지난달 25일 A씨가 함께 아침식사를 했던 10명 가운데 교회 관계자와 신도 등 6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2명(오산시 1·2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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