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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코로나19' 폐쇄 한 달 만에 산문(山門) 연다

등록 2020.03.22 16: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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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김기진=관광객들이 28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아 '가을'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28. sky@newsis.com

【합천=뉴시스】김기진=관광객들이 28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아 '가을'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9.10.28. [email protected]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법보종찰 경남 합천 해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한달 간 문을 닫았던 산문(山門)을 연다.

22일 해인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해왔던 산문 폐쇄조치를 이날 해제하고, 자체적인 방역체제로 전환한다.

해인사는 다만 신도가 많이 모이는 다중 법회와 그에 준하는 행사는 금지하고, 개별적인 참배와 방문은 허용한다.

특히 모든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출입명부 작성과 손 세정제 비치 등 경내 자체적 예방·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그동안 해인사는 불자들의 참배와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했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해 탐방객 입산도 중지했었다.

또 스님들과 직원들의 외출 금지와 함께 코로나 극복 국민성원 기도를 봉행해 왔고,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거나 농사를 짓는 주민들도 자율적으로 정부 지침에 따라 자체 방역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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